박은영 작가는 본인을 색을 기록하고 수집하는 회화작가라고 지칭한다. 작가의 작업에 대한 태도는 작품 제목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녀의 작업 방식은 매우 흥미롭다.
작가는 어떤 경험에서 나타난 감정들과 감성들을 사색을 통해 색으로 환원시키면서 색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을 반복한다. 맨 마지막에 완성된 색 화면이 나타나면 작품과의 교류를 통해 색과 연결되는 동사 단어로 명명하면서 비로소 작업이 완성된다.
박은영의 작업 세계에서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연계성이다. 하나를 두고도 충분히 흡입력이 있지만 작품과 작품, 전시와 전시가 연결된 흐름을 이해할 때 그 가치는 더욱 빛난다. 이 과정 속에 수많은 자극을 받고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며 이 과정의 끝은 관람객의 경험까지 환기되며 또 다른 세계로 확장된다.
박은영은 무의식과 의식이 공존하는 작업의 모습으로 기호(단어)와 물질 사이에 있을 조형적 언어를 탐구한다. 마치 여러 개의 단어들이 모여 한 문장이 구성되듯이 각각의 작품들은 작품과 작품사이에 의미와 서사가 부여돼 추상회화로서 하나의 구성을 이루며 관람객들이 여러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지표를 던진다.
Eunyoung Park refers to herself as a painter who records and collects colors. The artist’s attitude toward her works is clearly revealed in the titles of her works. Her working style is quite interesting. The artist repeats the process of transforming emotions and sensibilities that appear in certain experiences into colors through contemplation and accumulating them one by one. When the completed color screen appears at the end, the work is finalized by naming it with a verb which is connected to the color through the interaction with the work.
One of the biggest charms of Eunyoung Park's world of work is connectivity. Her work is powerful enough to be enjoyed alone, but her works’ values shine even more once you understand the flow between her works and between her exhibitions. The audience is stimulated countlessly and exercises imagination during this process. At the end of this process, the audience’s experience is evoked and expanded into another world.
Eunyoung Park explores the formative language between symbols (words) and materials in the form of work where unconsciousness and consciousness coexist. Just as several words come together to form a sentence, each work is given a meaning and narrative between her works, forming a single structure as an abstract painting and providing indicators that allow the audience to view from various perspectives.
26x18cm(each) acrylic on canvas 2023-2025 / KRW4,370,000
단어들26x18cm(each) acrylic on canvas 2023-2025 / KRW4,370,000
26x18cm(each) acrylic on canvas 2023-2025 / KRW4,370,000
단어들26x18cm(each) acrylic on canvas 2023-2025 / KRW4,370,000
26x18cm(each) acrylic on canvas 2023-2024 / KRW1,550,000
단어들26x18cm(each) acrylic on canvas 2023-2024 / KRW1,550,000
26x18cm(each) acrylic on canvas 2024-2025 / KRW1,550,000
단어들26x18cm(each) acrylic on canvas 2024-2025 / KRW1,550,000
26x18cm(each) acrylic on canvas 2023-2025 / KRW1,550,000
단어들26x18cm(each) acrylic on canvas 2023-2025 / KRW1,550,000
학력
2007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2002 한남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23 색과 단어의 무게, 갤러리진선, 서울
2021 흘린 단어들, 도로시 살롱, 서울
2021 선은 형용사가 되고, 색은 동사가 되었다, 영은미술관, 광주
2019 DAY TRIP, 햇빛이 잘드는 이곳, 청주
2019 DAY TRIP, 동백도서관 외 1곳, 용인
2017 On The Edge Of The Time,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6 시간의 경계 위에서 ; On The Edge Of The Time_Part 2, 도로시 살롱, 서울
2016 On The Edge Of The Time, 대안공간 눈, 수원
2014 Forest of Rebirth ; 환생의 숲, 이공갤러리, 대전
2012 FLY ; 날다, 갤러리도스, 서울
2010 FLY ; 날다, 모리스갤러리, 대전
2006 내면의 정물,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단체전
2021 십이월, 도로시 살롱, 서울
2021 아트빌리지 3!1!5!, 스튜디오 화이트 블럭, 천안
2021 그리고 보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
2021 코로나 치유 경기미술 컬렉션 특별전 생태, 평화, 도시, 그리고 인간, 경기도청, 의정부
2020 모두에게 멋진 날들, 서울의료원, 서울
2020 현대미술의 채도,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9 동시대 미술가들의 항해술, 이공갤러리, 대전
2018 십이월, 도로시 살롱, 서울
2018 반전매력 2인전, 도로시 살롱, 서울
2018 관찰자 시점, 청주시립대 청호미술관, 청주
2018 낯선 출발, 공간시은, 전주
2018 봄과 봄 사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7 윈도우 사이트 Vol 1: CJAS 콜렉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7 간접화법 2인전, 아트스페이스 오, 서울
2017 낯선 도착,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7 NEXT CODE- ‘우리앞의 생’,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6 십이월, 도로시 살롱, 서울
2014 신진작가전, 1898 갤러리, 서울
2013 아우라 기획 박은영&민예진 2인전, 쌍리갤러리, 대전
레지던시
2020 영은창작스튜디오, 광주
2017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 청주
2017 아트스페이스 오 레지던시, 서울
수상 및 기금
2019 문예진흥기금 지원, 용인문화재단
2018 소마드로잉센터 아카이브 작가 선정, 소마미술관
2017 넥스트코드 청년작가 선정, 대전시립미술관
2016 전시지원프로그램, 대안공간 눈
2014 문예진흥기금 지원, 대전문화재단
작품소장
청주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경기미술은행, 서울시청 박물관과, 영은미술관 외 개인소장
59 Samcheongro, Jongrogu, Seoul, Korea
galleryji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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